7/9/08

신혯성 - 퍼플레인 (Purple Rain)

처음 만난 그 날도 헤어진 날도
밤새 비가 내렸어 우연 처럼

하늘이 울먹이면 나도 따라서
널 그리며 둘이서 울고 울어

니가 없는 여긴 니 향기로 가득해
니가 떠난 자린 아직까지 여전해

머리는 너만 기억해 가슴은 너만을 원해
미련한 두눈은 멀어지는 너만 바라봐
가슴아 이러지 마라 사랑아 나를 놓아라
왜 자꾸만 나를 붙잡아 두니

아름다운 기억도 가슴시린 아픔도
제발 모두 안고 멀리 떠나라

한숨이 내 눈물이 마를 때쯤엔
그리움이 슬픔이 사라질까

미쳐버릴 만큼 너무 보고 싶은데
죽어버릴 만큼 너를 앓고 있는데

머리는 너만 기억해 가슴은 너만을 원해
미련한 두눈은 멀어지는 너만 바라봐
가슴아 이러지 마라 사랑아 나를 놓아라
왜 자꾸만 나를 붙잡아 두니

아름다운 기억도 가슴시린 아픔도
제발 모두 안고 멀리 떠나라

두 손을 깨물 때에도 두 눈에 넣을 때에도
아프지 않았던 너를 이젠 잊어낼 거야
시간아 서둘러 가라 미련아 남지 말아라
왜 자꾸만 나를 아프게 하니

아름다운 기억도 가슴시린 아픔도
제발 모두 안고 멀리 떠나라

나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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